(텐트릴리온 (좌)김영철 본부장, (우)김도완 대표)

 

GoD 3기가 입주해 있는 디캠프 4층을 오가다 보면 체육관에서 막 나온 듯한 두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검정 바람막이에 야구모자를 장착하고 바람같이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두 사람의 정체는?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왜 하냐구요? Just Fun! 

 

안녕하세요! 뻔치를 서비스 하고 있는 텐트릴리온 김도완 대표, 김영철 본부장입니다. 뻔치는 복싱체육관의 할인정보 및 복싱과 관련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특이하죠? 아직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Why에 집중해야 하지만 저희는 Just Fun! 재미에 집중합니다. 저희는 Just Fun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이고, 뻔치(funch)라는 이름도 재미(fun)와 펀치(punch)를 합친 이름이죠.

* 뻔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unch.ne.kr/?fref=ts

* 뻔치 웹페이지: http://funch.ne.kr/main/

 


 

 복싱 시장에 무작정 뛰어들다


처음 체육관 가맹을 위한 영업을 시작했을 때는 정말 막막했어요.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종이 한 장 들고 다니며 영업했죠. 이 길에서 저 길까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둘이서 체육관을 끝도 없이 두드렸지만 문전박대가 대부분이었어요. 예상된 결과였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위축이 되더군요. 겨우 설득해낸 15개 가맹점으로 사업을 시작했죠. 가맹점을 소개 받을 때 체육관 관장님들과 술을 마시다 시간이 늦어지면 집에 갈 차비가 아까워 건물 주차장에서 자는 경우도 많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차를 타고 나오는데 주차비용이 대리비용보다 더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냥 집에 가서 편하게 잘걸..하고 생각했습니다. 궁상 떨지 맙시다!!하하(교훈)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싶죠. 

(남의 사무실 바닥에서 자던 시절-뻔치 제공)


할인 플랫폼에서 콘텐츠 회사로


가맹점이 하나 둘씩 늘어 날 때쯤 페이스북에 뻔치 콘텐츠를 올렸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반응이 너무 좋은 거에요. 그 영상을 계기로 다년간의 광고/홍보대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채널을 만들고 체육관 회원들의 운동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 시작했어요. 처음 찍은 강의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25만 조회수와 페이스북 좋아요 및 공유가 400개 이상이 나왔죠. 그렇게 시작한 자체 채널이 현재 페이스북은 10만 팔로워, 유튜브 구독자수는 16,00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싱관련 채널에서는 넘볼 수 없는 1등이죠.) 자체 기획한 영상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는 복싱을 활용한 몰래카메라 콘텐츠였는데 단일콘텐츠로 약 5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뻔치 최다 조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UHCrMIxoRE&feature=youtu.be

 


 

 뻔치만의 강점 = 축적된 경험 + 미친 추진력

 

저희 팬분들은 대부분 뻔치를 할인정보 플랫폼 보다 복싱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만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서 콘텐츠 비중을 높여가고 있죠. 저희 팀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는 바로 경험과 추진력인 것 같아요. 저희 팀 업무경력 대부분이 마케팅과 관련된 일을 해오다 보니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실수가 상당히 적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각나면 일단 바로 찍어요. 얼마 전 최다 조회수를 찍은 몰래 카메라 영상 사실 당일 즉흥적으로 생각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거였어요. 그런데 업로드하고 대박이 났죠. 우리 같은 스타트업은 유연성이 생명이라고 생각해요. 실패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하죠. 그러다 실수하면 어떻게 하냐구요?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으면 되죠! 다 경험입니다!

  

(인터뷰 중인 김도완 본부장)



 

 생활복싱대회으로서 복싱의 대중화를 꿈꾸다, 뻔치의 도전


프로스포츠로써 복싱은 침체기에 와있다고 평가되지만, 현재 생활복싱으로써 복싱은 관련 50여개 공식 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활성화 되어있어요. 그 중 가장 큰 규모로  생활 복싱 대회는 500여명이 참여하죠. 저희는 이렇게 흩어져 있는 생활 복싱 대회를 전문화, 고도화하는 작업을 하려고 해요. 이 작업을 바탕으로 뻔치가 주최하는 생활복싱대회를 5월 중 개최할 예정이죠.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적절한 스토리를 넣어 주면 지금 보다 훨씬 재미있는 스포츠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또 하나의 목표는 생활체육에 IT를 접목해 생활체육의 과학화에 도전하는 거에요. 첫 스텝이 바로 디캠프에 함께 입주해 있는 GoD 3기 엠지(MG Solutions)와의 협업이죠. 사회인 야구리그는 팀 성적 뿐아니라 개인별 성적(타율, 방어율)까지 모두 기록되어서 보관되는 반면에 복싱은 아직 그런 수준까지 오지 못했거든요. 엠지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용품의 과학화 프로젝트를 준비중인데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엠지솔루션 인터뷰: http://dcamp.kr/contents/views/740

(생활복싱대회를 중계하는 모습-뻔치 제공)


 WE NEVER STOP 


텐트릴리온이라는 기업 이름을 정하면서 10조 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말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절대 멈추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쉽게 가는 길은 선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렇게 힘들게 힘들게 성장하고 있나봐요. 저희의 사업아이템이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저희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유치보다는 사업에 전념하고 숫자로 그 결과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좋은 마케팅 실적과 영업전략으로 최고의 복싱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죠. 앞으로 기대해 주세요~  뻔치!

(디캠프에서 뻔치)

 

텐트릴리온이 결성되기 전부터 뻔치를 기획해 온 김도완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뻔치의 성공이 간절하지만, 성공하고 나면 또 다른 걸 도전할 거에요. 저한테 창업은 DNA죠” 

누구보다 큰 열정으로 최고의 복싱 플랫폼을 꿈꾸는 뻔치, 뻔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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