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디캠프가 4주년을 맞았습니다.

동안 디캠프는 3,356건의 창업 행사를 준비했고, 23만분께서 디캠프를 찾아주셨는데요!

디캠프 4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던 지난 3월의 디데이에는 올해 최다 인원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조금 더 특별했던 3월 디데이 현장 스케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3월 디데이에는 참관자 뿐 아니라 게스트도 많았는데요. 먼저 디데이만의 세션, 오픈마이크에는 브루독, 더클로젯, 엔씽이 마이크를 잡고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브루독은 이날 디데이를 위해 통(?) 크게  브루독 맥주 120병을 협찬해주셨습니다. 더클로젯은 프로모션 데스크를 설치하고 자사의 서비스(명품 가방 쉐어링)를 홍보했습니다. 더클로젯은 참석자 다섯 분께 특별 사용 쿠폰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시작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웠던 디데이, 본격적인 피칭세션으로 들어가볼까요?

(협찬은 사랑입니다♥)

 


 

첫번째 피칭  누구나 금손이 될 수 있다, 투블루 


 ‘한 눈에 보는 00’, ‘우리나라 10대 000’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카드뉴스 제목이죠. 카드뉴스는 직종이나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가 부담 없이 쉽게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마케팅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투블루는 카드뉴스를 더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툴 '타일(tyle)'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타일은 지난해 9월 유료화 이후 6개월 간 약 410%의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디자인이 어려워 망설이셨던 분들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듯 보입니다.


 

 Q.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 디자인 프로토콜에서 인공지능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지 궁금합니다.

A. 투블루: 저희는 몇 가지의 템플릿을 보유하고 사용자에게 이를 돌려가며 제공하는 디자인 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색조, 이미지의 종류, 메시지의 온도, 배치 등 수많은 디자인 요소를 디테일하게 분석해 유저가 메시지를 던지면 가장 최적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아직은 데이터 수집 단계라 인공지능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축적해 머신러닝이 가능한 정도로 발달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세마트렌스링크 허진호 대표님: 최근 B2C 광고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데, 광고 이외 B2B 비즈니스를 고려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투블루: 저희 역시 B2B시장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타일이 디자인 프로토콜 최초 유료 서비스라 유료화 후의 매출을 걱정했지만, 2016년 9월 유료화 이후 6개월 간 약 410%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현재 B2B에서 실제 고객 중 70%가 기업, 20%가 정부 기관이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B2C시장에 제한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https://tyle.io/




▶ 두번째 피칭  당뇨 OUT!, 루티헬스 


당뇨병이 실명을 일으킨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당뇨병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실명 유발 질환입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 중 50%는 실명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루티헬스의 제품 밀라이는 간편하고 빠르게 눈 검사를 하고, 그 검사 결과를 토대로 뇌질환과 심장질환을 진단합니다. 루티헬스는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당뇨 망막증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뇌졸중 등의 위험도를 알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Q: 마켓디자이너스 김현영 대표: 비즈니스 모델이 특이한데 설명을 부탁합니다.

A. 루티: 저희는 최소한 50명 이상의 전문의가 있는 외과를 선정해 병원에 제품을 놓는 방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쉽게 말해 팔지 않고 보급만 하는 것이죠. 병원은 월 구독료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저희가 이러한 방식을 취하는 이유는 1) 제품의 단가가 낮아지고 2)가장 빠르게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http://www.rooteehealth.com/


 

▶ 세번째 피칭  내 안에 숨어있는 적성을 찾아서, 드림스퀘어(Dream Square) 


 ‘킹 오브 팝’이라 불리는 마이클 잭슨은 5살 때부터 춤을 췄다고 합니다. 그의 재능은 무대에 있을 때 빛을 발했죠.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적성은 명확하게 발견하고 그 적성을 계속해서 발전시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 맞는 적성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돕기 위해 드림스퀘어는 개인 맞춤형 직업 추천 플랫폼 TALENT X를 선보였습니다.

 

TALENT X는 개인화되고, 트렌디하며 빠른 서비스라고 자부하는데요. 바로 빅데이터와 기술학습을 응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취업 성공 시 첫 월급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Q. 세마트렌스링크 허진호 대표: 개인의 적성을 확인해 직업을 추천하는 플랫폼인데, 데이터는 어떻게 모으는지 궁금합니다.

A. 드림스퀘어: 자체 봇을 제작해 6개월 간 미국 링크드인에서 모아왔습니다. 데이터 규모는 약 3억개입입니다. 스타트업이라도 데이터 숫자가 대기업에 뒤지지 않습니다. 인물 DB로는 회사, 경력, 학력 정보를 가지고 있고, 취미나 관심사 DB는 미국 커리어 회사에서 제공받아 활용 중입니다. 크게 직업과 직업 요소를 매칭하는 방식을 활용 중입니다. 


https://www.mytalentx.com/

 


 

▶ 네번째 피칭  내 셔츠를 부탁해!, 위클리셔츠 


많은 남성 회사원들은 매일 아침미다 셔츠를 고르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셔츠는 세탁과 다림질이 필수이고, 매일 입어야 하는 일종의 유니폼이죠. 이런 번거로운 관리와 선택의 과정을 올인원으로 한 번에 해결해주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위클리셔츠는 배송받은 셔츠(주당 3~5개)를 입고, 내 집 문 앞에 걸어 놓으면 다음 주에 새로운 셔츠를 문앞에 걸어 주는 셔츠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월 평균 58,000원으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초기 이용자 분석을 통해 고객 DB를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위클리셔츠의 자세한 문답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 다섯번째 피칭  이과생의 클라스를 보여주지, 매스프리온(Math Freeon)


이름에 힌트가 있는 매스프리온은 공학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학생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베이스로 로그인 해 엑세스 하는 방식이라 어떤 기기에서든 사용할 수 있죠. 만든 코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협업을 가능하게 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흔한 이과생의 취미.jpg?)

매스프리온은 10만 유저를 확보한 상태인데, 대중을 타겟으로 한 일반 서비스가 아니라 공학용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유의미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Q.  케이큐브 정신아 상무: 공학용 소프트웨어에는 매트랩이라는 강자가 있는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는 강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매스프리온: 매트랩은 전세계 1위 공학용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매트랩 언어 자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트랩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사용하기에는 고가의 제품이고, 그렇기 때문에 불법파일도 유통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희는 매트랩의 1800여개 기능 중 대학생-연구원 레벨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 레벨에서 필요한 기능의 98% 이상 매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데이터 처리속도는 트래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시즈널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간,기말고사 때에는 동시에 수 만명의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2초 내로 그래프가 그려지게 됩니다. 


 

http://mathfreeon.com/

 

 


 

 ▶ 심사위원 총평 


마켓디자이너스 김현영 대표: 5분 피칭이 창업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엘리베이터 피치(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때까지의 시간 안에 Needs, Benefits, Competitors, Market 등을 설명하는 피칭 방법)를 끊임없이 연습하길 바란다.

세마트렌스링크 허진호 대표: 오늘 피칭한 다섯팀 모두 시장의 페인포인트와 니즈를 잘 파악한 점에서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더 어려워지고 다양해지는 것이 스타트업 분야라는 걸 새삼 실감한다. 다섯 팀 모두 서비스 수준도 높았고, 제품도 좋았을 뿐 아니라 매출성과도 있어 심사 과정에서 기분이 좋았다. 피칭의 핵심은 금액이라는 것만 다시 강조하고 싶다.  10억 매출도 100만원부터 시작하기에 지표를 잘 추적하고 있음을 항상 보면 좋겠다.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상무: 오늘도 디캠프에서 오피스아워를 통해 여러 팀을 만나 스타트업씬에서 한 팀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어려움을 통해 강인함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힘든 터널을 지났다면 앞으로는 잘 될거라고 생각하고, 아직 겪지 않았다면 터널이 왔을 때 좌절하지 말고 계속 갈 것을 당부하고 싶다.

본엔젤스파트너스 전태연 파트너: 새로운 플레이어가 자리잡기 어려운 시장상황이라는 것을 알기에 오늘 피칭한 다섯팀 모두에 존경심을 많이 느낀다. 앞으로 지금처럼 계속해서 이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잡는 스타트업이 되기를 기원한다.  

 


모든 피칭이 끝나고  3월 디데이 청중상과 우승자가 발표되었습니다.

특별한 3월 디데이에 특별하게도 한 팀이 두 상을 모두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3월 디데이 우승자는?

저기 달려나오시는 위클리셔츠입니다!

(위클리셔츠 피칭과 QnA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너무나 기뻐하신 위클리셔츠 대표님! 고객 한 분의 피드백까지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작은 데이터도 꼼꼼히 관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많이 긴장하셨지만 심사위원의 까다로운 질문에도 이런 진심을 담아 대답하시는 모습이 심사위원과 청중을 모두 감동시킨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컨셉으로 열린 이번 디데이는 정말로 아카데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고 피칭을 지켜보게 만들었는데요, 이번 달에 찾아올 4월의 디데이는 또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4월의 디데이 컨셉을 보고싶다면? >> 4월 디데이 참가 스타트업 모집공고

HINT: 정유미와 이서진과 윤여정은 없지만 매력넘치는 디캠프 식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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