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직장 노승태 대표 인터뷰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 ‘F8 2016’에서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가 ‘메신저’와 ‘챗봇(Chatbot)’ 을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1년뒤, 페이스북이 ‘F8 2017’에서 발표한 수치는 매우 놀랍습니다. 10만개의 봇이 개발되었고, 매달 20억건의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챗봇은 Chat과 Robot이 합쳐진 합성어로, 한마디로 채팅하는 로봇을 말합니다.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이 단어가 이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고, 최근 대기업이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까지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죠. 챗봇 빌더 클로저를 서비스하는 GoD 3기 신의직장 노승태 대표를 만났습니다.


  


 

챗봇 빌더 클로저를 소개한다면,

기업은 오프라인, 전화, 이메일,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가져왔습니다. 최근에는 메신저 대화창을 통한 텍스트 상담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고객응대를 자동화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챗봇입니다.

하지만 챗봇을 개발하는 일은 기술적 장벽이 높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특히 정보나 자본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경우 이러한 최첨단 기술 도입에서 소외되기 쉽습니다.

클로저는 IT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챗봇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 비즈니스 채널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입니다. 특히 고객이 챗봇을 통해 결제나 예약과 같은 비즈니스의 핵심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의직장은 어떤 팀인가,

신의직장은 제가 슈퍼개발자라 부르는 김영록님과 둘이서 2016년 6월에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취방에서 둘이 먹고 자고 하면서 합숙훈련을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투자도 받고 팀원이 5명이 되었죠. 5명 모두 능력과 열정이 넘치는 개발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의 역할은 팀원 각각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각 팀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팀원들이 하기 꺼려하는 일들을 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표들과 마찬가지로 사업적인 고민을 항상 안고 살고, 그 외에도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신의 직장이 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규율이 엄격한 조직생활도 경험해 보았지만 여기 모인 우리는 어마어마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통제보다는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최대한 자율을 추구하는게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에 공감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자율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생회사이다 보니 우리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찾기 위해 많은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은 각자 유연하게 조정하고, 휴가도 특별한 사유를 보고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고요. 우리에게 리모트 근무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기 위해 지난 5월 징검다리 휴일에는 쭉 쉬어 보기도 했습니다.

식사와 간식은 모두 회사에서 풍족하게 제공하고 있는데, 식비 약간에 회사가 휘청거릴 일은 없으니 마음껏 먹고 성과를 내라고 이야기합니다. 최근에는 사무실을 옮겨서 새로운 동네 맛집을 탐방하느라 굉장히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당연히 힘든 일들이 많긴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멋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신의직장이라는 회사명에 걸맞게 신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개발자, 디자이너, 전략기획 포지션 채용 중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이 많이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신의직장이 꿈꾸는 미래가 있다면,

저희 같은 스타트업은 먼 미래를 내다보기는 커녕 단 3개월 후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주어진 정보들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어 고객을 만나고 개선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고, 언젠가 최선의 답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제품의 최종 모습이 무엇이 될지는 가보아야 알지만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올해 안에 추가로 공개될 몇가지 프로젝트들을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https://www.closer.co.kr/



*인터뷰: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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