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D.DAY 현장스케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여름입니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마지막날, 디캠프에는 무더위보다도 핫한 다섯 팀이 모였습니다. 여느 때보다도 유쾌하고 시원했던 디데이 피칭세션, 시작합니다.

 * 6월 D.DAY 참가기업 공고> http://dcamp.kr/challenge/views/258

 


 

모두의 셔틀/ 장지환 대표

6월 디데이 우승팀은 디캠프 GoD 2기 출신 팀인 모두의 셔틀이 차지했습니다! 장지환 대표는 모든 직장인들의 애환인 출퇴근을 해결하고자 모두의 셔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발표 현장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www.modooshuttle.com

 



 노예스런 / 김진수 CTO

 

팀명만으로 지나가던 사람도 돌아보게 만드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오홍석 대표와 김진수 CTO로 이루어진 팀 ‘노예스런’ 인데요. 오해는 금물, 노예처럼 일해서가 아니라 ‘안되면 되게 하라, No Yes Run’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노예스런이 서비스하는 MEEFF(미프)는 외국인 친구 매칭 서비스로, 외국인 이성친구를 만들고자 하는 유저를 한국에 관심에 많은 외국인과 매칭시켜 줍니다. 이 점이 바로 Tinder, Meetup, HelloTalk등 유명 유사 서비스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노예스런이 가진 강점입니다. 다른 서비스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지, 이성친구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 불확실해 이용하기가 불편한 것에 비해 아예 두 가지를 전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미프 서비스는 5월 말 기준으로 총 가입자 수 41만명, MAU 19만명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리텐션도 높은 편이라 고무적이죠. 뿐만 아닙니다. 데이팅앱에서 가장 중요한 성비, 외국인 대 한국인 비율이 거의 5:5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 회원이 6% 많다는 점은 노예스런이 자랑스럽게 강조하는 부분이죠.


 


노예스런의 월별 매출은 인앱매출이 약 60% (Google playstore IAB 42%, Apple appstore IAP16%), 광고수익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개월에 한 번씩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미프는 Freemium 서비스(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기능을 유료결제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 입니다.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대화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이 전체 아이템 판매량의 과반을 차지하며, 매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Q.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데이팅 앱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제 만남까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았을 때, 타 데이팅 앱에 비해 실제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적다. 유저들이 이러한 점을 알고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A. 사업 초기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인을 매칭하는 데에 집중했었다. 그런데 가입 현황을 꾸준히 살펴보니 국내 거주 외국인의 가입율은 저조한 데에 비해 마케팅 활동도 전무한 해외 거주 외국인들의 참여가 높았다. 자체적으로 이유 분석결과, 최근 들어 해외 여행이 편리해지며 여행을 통해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기여했다. 또 다른 점은, 유저가 Meeff 앱 자체를 게임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상 데이트 게임은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끈 서비스다. 유저들은 Meeff 앱에서 만난 상대와 대화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게임처럼 받아들이고 재미요소를 찾고 있다는 것이 팀의 분석이다.

 

Q. 빅베이슨캐피탈 윤필구 대표: 확장 가능성과 목표, 그에 대한 전략이 궁금하다.

A. 미프 코리아를 기점으로 근시일내에 미프재팬, 미프 브라질을 오픈해 일본과 브라질로 진출하고자 한다. 가 빠르게 유저를 모은 이유는 한국이라는 자체를 브랜드화해 세일즈로 이용했다는 점이다. 올해까지는 미프 브라질과 재팬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자 하고, 궁극적으로는 MAU 백 만 달성을 달성하려고 하는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프레시고메이 / 이경원 대표

 

한국 반찬 업계의 스타벅스가 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피칭 내내 자신감 넘쳤던 대표님처럼 프레시고메이는 위생·품질·인테리어·브랜드 4가지 면에서 앞서 나가며 대한민국 반찬 제 1의 선두브랜드를 꿈꾸고 있습니다.

먼저 백화점 내에 HACCP공장형 매장을 선보여, 실제로 위생에 신경 쓸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위생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또, 비전문가가 조리하던 반찬을 각 분야의 유명 셰프를 영입해 더 맛있고, 새롭게 제공해 강남권 소비자들을 강력히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음식뿐 아니라 매력적인 인테리어와 강남권 3사 백화점에 단 3개월만에 모두 입점했다는 사실만으로 프레시고메이는 입소문을 타며 입지를 굳히는 중입니다. 

 


Q. 퓨처플레이 한재석 파트너: 최근 이마트의 피코크를 포함한 여러 업체가 간편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반찬 시장으로 진입했을 대에 대비한 진입장벽이나 차별점이 있나.

A. 다른 업체는 가정식을 표방하지만 결국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진다. 프레시고메이가 강남권 3사 백화점에 가장 먼저 입점한 것도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전략을 쳤기 때문이다. 또, 한식 연구가, 양식 전문가 등 셰프 영입을 통해 사람의 손을 거친 음식이 직접 소비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과, 공장형(오픈형)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신뢰도를 높인 점 등이 여타 업체는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Q. 청중질문: 백화점에 입점하고, 유명 셰프와 작업하는 등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모델이다. 특히 유명인에 들어가는 인건비가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A. 대한민국에서 외식업이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든 포화상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셰프들이라 스스로도 반찬 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팀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프레시고메이는 머지 않은 미래에 반찬 시장의 1위 업체를 노리고 있다.

 

 


 

PLUS TV(플러스티비) / 조재화 대표

 

자동차 정비소는 언제나 신규 매출확보를 원합니다. 자동차 용품 업체는 제품이 잘 홍보되기를 원하죠. 이 두 가지 니즈를 잘 조합해 거대한 시장의 틈새를 파고든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정비소를 위한 멀티채널 마케팅플랫폼 PLUS TV(플러스티비)입니다.

플러스티비는 그 틈을 자동차 정비소의 휴게 공간에서 찾았습니다. 휴게 공간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최적의 홍보/커머스 플랫폼으로 활용한 것이죠.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 고객 정보를 알려주고, 자동차 용품을 홍보하죠. 플러스티비는 무려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는 서비스 사용료로, 한 지점당 월 35,000원을 부과해 연 4억원(800개 지점 제공)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광고 콘텐츠 사업입니다. 최근 3개월의 광고 누적 계약액이 약 1억원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제시한 커머스는 아직 정비소와 협의 중으로, 이익률 약 20%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자동차 용품 및 액세서리 시장은 1.3조원 규모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플러스티비는 기아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와 계약하며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Q.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이희우 대표: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업과 계약했는데, 어떻게 해냈는지 궁금하다.

A. 플러스티비 창업 이전부터 디지털 사이니지에 관심이 있어 비즈니스모델을 구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자동차 정비소에서 대기하다가 마케팅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장님한테 디스플레이를 바꿔보면 매출 오를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굉장히 좋은 결과가 있었다. 그 사장님과의 인연으로 전 매장에 솔루션을 설치하게 되었다.

 

Q.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광고, 이커머스라는 세 분야 중 한 가지에만 집중한다면 어떤 분야인가.

A. 어렵다. 3년 내 목표는 자동차 시장을 점령하는 것이다. 사업을 하며 소프트웨어보다 마케팅  플랫폼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광고주가 용품을 잘 팔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집중할 예정이다.

 

 


 

페달링 / 공대선 대표

 

과외는 대학생 때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 중, 단연 가장 선호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어렵게 과외를 구해도, 학생과 맞지 않거나 성적이 오르지 않아 그만두는 경험도 많이 하게 되죠. 페달링은 상담 자동화를 통해 서로에게 잘 맞는 과외교사와 학생을 매칭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딱 맞는 선생님을 추천해줄 수 있는 이유는 모바일과 데이터 분석입니다. 페달링은 선생님의 수업 계획과 이제까지의 수강후기, 별점, 랭킹 등의 데이터를 통해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매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업의 결과를 관리하죠. 이렇게 데이터가 쌓여갈수록 페달링은 더 잘 맞는 선생님을 학생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Q. 본엔젤스파트너스 강석흔 대표: 무언가에 대한 기호나 선호도는 수치화되거나 잘 드러나지 않는 요소다. 당사자와의 대면 없이 매칭의 정확도가 높을 수 있는가.

A. 평소 여러 대학생 선생님의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 학생 상담 시 모바일로 여러 옵션을 제공하고 선택하게 하는 과정에서 학습법과 성향을 파악한다. 각 요소를 파악해 선생님과 교차로 매칭하니 성적이 오르는 결과가 있었다. 이처럼 잘 맞는 요소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간다.

 


 

**6월 D.DAY 총평**


 

 

 빅베이슨캐피탈 윤필구 대표: 정말 오랜만에 데모데이의 심사를 맡았는데, 퀄리티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다섯 팀 모두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느꼈다.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강석흔 대표: 스타트업은 처음에는 우주정복을 꿈꾸다가 역경을 겪으며 좌절하고, 투자를 유치하게 되면 또 작게 올라가는 등 S자 곡선을 겪으며 멘탈도 같이 흔들리게 된다.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후 실행력을 키운 상태에서 우주정복을 다시 꿈꾸기를 기대한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한 영역만으로도 수십, 수백억 원을 창출할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나누기 보다는 업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하고 집중하는 출발점이 중요하다.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이희우 대표: 심사하러 왔는데 많이 웃고 힐링한 시간이었다. 스타트업계에 업다운이 있는데 힘든 시기에 디데이에 나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다시 원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디데이와 같은 자리에서 많이 움직이면서 인연을 잡길 바란다.


퓨처플레이 한재석 파트너: 디데이 심사는 처음이다. 다른 곳에 심사를 보러 가면 굉장히 심각한 분위기에 심사만 하게 되는데 디캠프에서는 즐기면서 심사를 볼 수 있었다. 깔끔한 진행에 감사드린다.


* 7월 D.DAY 도전하러 가기> http://dcamp.kr/challenge/views/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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