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D.DAY 현장스케치


매주 스타트업계의 핫한 소식들을 전해주는 스타트업 위클리가

7월의 디데이, 그 시작을 열어주었습니다. 

스타트업 위클리 조승민 대표님께서 한 달 간의 주요 이슈를 브리핑해주셨습니다. 디데이 당일(지난 7월 27일) 아침에 발표된 네이버의 매쉬코리아 투자 소식부터 미 국토안보부의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 연기 소식까지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성 넘치는 다섯 팀의 피칭,

본격적인 7월의 디데이 현장을 소개합니다.


홈디/ 이형경 대표 

가장 먼저 소개할 7월의 디데이 우승팀은 온라인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디입니다. 


(좌: 이형경 홈디 대표/우: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홈디는 과거에 비해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온라인 홈스타일링 서비스입니다. 홈스타일링과 셀프 인테리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지만, 디자이너에게 홈스타일링을 의뢰하면 20평대 기준으로 200만원이 훌쩍 넘어가고,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기에는 구석구석 신경 쓸 것이 너무 많죠. 홈디는 온라인으로 디자이너의 지적 자본을 구입하여 홈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시간과 완성도를 관리합니다.

홈디에 의뢰를 넣으면, 먼저 홈디플래너가 고객의 집에 방문하여 공간 정보 및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합니다. 그 후 가장 적합한 디자이너를 매칭시켜주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컨셉 세 개를 제안합니다. 그 중 고객이 마음에 드는 컨셉 두 개를 선택하면, 후에 최종 디자인을 제안받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최종 제안받은 디자인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제안, 일괄 구매 대행까지 맡아서 처리해주는 원스탑 서비스입니다. 

7월의 디데이에서는 홈디가 꾸민 방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 셋 엄마, 에어비앤비 주인장, 그리고 가수 토니안까지, 홈디는 다양한 고객과 소통하고, 디자인과 고객 성향 데이터를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홈디를 통해 확 달라진 토니안 집이 공개되어, 홈스타일링을 꿈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습니다.  

Q. 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  지난 6개월 간 사업 규모나 프로세스에 있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A. 기본적으로 방 단위로 거래를 진행하는 방식은 그대로이나, 고객들이 평균 2.5개 방을 신청해주고 있어서 거래 단위가 조금 커진 면은 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소비자와의 의사소통 하는 방식의 보완이다. 한국에서는 디자이너와 함께 집을 꾸미는 문화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홈디가 제안하는 것이 표준이 된다. 현재 홈디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화를 구축해나가는 과정 중에 있다. 

Q.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 현재까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얻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나 노하우는 무엇이 있는가?

A. 오프라인 가구 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오기 위해서는 큐레이션 커머스가 필요하다. 같은 쇼파를 사도, 벽지의 색깔, 디자인 컨셉, 가구원의 구성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가 결정된다. 따라서 홈디는 누적되는 포트폴리오와 고객의 불만족, 만족 경험 관리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큐레이션 커머스를 실현하도록 하는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다.   

Q. 스톤브릿지캐피탈 손호준 수석팀장: 현재까지의 고객들은 어떤 경로로 유입되고 있는가?

A. 홈디는 현재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일 150명 정도의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리빙 판에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더블유알디(WRD)/ 엄세용 대표


혹시 모터 스포츠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서킷에 달려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WRD의 일렉트로 레이싱에 주목해보세요. 

WRD는 생동감 있으면서, 실제 레이싱 체험보다는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일렉트로 레이싱 경험을 선사합니다. 두 개의 APEX LINK가 RC카와 운전석을 연결하여, RC카 주변의 영상과 물리적인 충격을 운전석에 전달합니다. WRD의 모션 시뮬레이터 프로토타입은 상부와 하부로 나뉘어 IMU값에 따라 특정한 움직임을 담당하도록 구성된, ‘드리프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시뮬레이터’입니다.

 

 

WRD는 이러한 일렉트로 레이싱을 위한 기기를 트럭과 컨테이너에 담아, 어디든 고객이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SK 와이번스 이벤트, LG전자 어린이날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7회의 이벤트를 통해 전년 대비 14%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WRD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캠핑장 등지에서 일렉트로 레이싱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고자 합니다. 17년 11월까지는 현장에 없는 선수 기록을 AI로 구현하여 기록 대결을 하는 ‘고스트’등 다양한 재미를 더한 프로토타입을 1차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올트(ALLT)/ 김태준 대표


전 산업 분야 제조기업의 필수 요소인 볼트, 어떻게 공급되고, 관리되고 있을까요?

볼트의 재발견, ALLT의 피칭이 이어졌습니다.

볼트전 산업 분야 제조기업의 필수 요소로서 국내 5조, 국제적으로는 400조까지의 거대한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상품이지만, 현재의 볼트 시장은 원시적인 방식의 비효율적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재고 파악이 안 되고, 전화 응대 시 잦은 실수가 발생하며, 유통 및 구매 과정이 복잡한 탓에 납기가 지연되거나 생산이 중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가격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올트는 온라인 볼트 상거래를 통해 제조사를 상대로 스마트한 볼트 공급망이 되어줍니다. 현재 올트는 B2B 전자상거래 판매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한 달 평균 160만 개의 볼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트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IoT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한 볼트 공급 자동화입니다. 스마트빈과 스마트버튼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재고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볼트의 자동주문, 재고 데이터 전송, 유통의 단순화가 가능합니다. 



피움랩스/ 김재연 대표


디데이 현장에 은은한 향기가 퍼져나갑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기분 좋아지는 이 향은 어디서 나는 걸까요?

디데이 현장 앞·뒤에 비치된 피움 랩스의 스마트 디퓨저에서 과하지 않게 기분 좋은 향이 퍼져나갑니다. 피움이라는 이름처럼 향기를 퍼뜨리는 디퓨저를 판매하는 피움 랩스는 기존에 없던 스마트한 디퓨저를 만들고자 합니다. 새벽 침실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벤더, 오후 1시 사무실에서는 집중력을 더해주는 로즈마리, 나른한 오후 거실에서는 상큼한 오렌지 향이 기분전환을 도와줍니다. 이처럼 피움이 생각하는 ‘스마트한 디퓨저'란, 사용자의 장소, 환경, 행동에 맞는 향기를 자동적으로 설정해 주는, 아로마테라피스트의 역할을 하는 디퓨저입니다.

 

피움은 고급방향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B2C와 B2B의 두 가지 수익모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B2C의 경우, 본체를 먼저 판매한 뒤, 다양한 향기를 제공하는 캡슐로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B2B는 매달 렌탈형식으로 향기마케팅 패키지를 제공하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피움의 두 가지 본체와 캡슐은 킥스타터에서 얼리버드가로 판매 중에 있습니다.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

 

아이와 어머니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게 해 줄,

내 손 안의 인지발달 컨텐츠 두브레인을 소개합니다.  

발달지연을 겪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인지치료를 지원해주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아, 두브레인은 매일 15분씩 재밌는 한 편의 동화를 보면서, 매일 8가지 인지영역을 자극하는 교육 컨텐츠를 제안합니다. 그림과 영상, 귀여운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두브레인의 콘텐츠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두브레인이 제안하는 교육 컨텐츠의 체험단 693명 아이들의 높은 만족도는 실구매자인 부모님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이렇게 집중해서 보는 건 처음이다,” “매일 두브레인 오는 시간만 기다린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줄을 이었습니다. 또한, 두브레인은 지난 5월 소프트오픈한 뒤, 구글스토어 교육앱 3위, 앱스토어 어린이무료앱 3위를 기록하였고 현재 1만 명의 유저를 보유 중에 있으며, 8월에 정식으로 하드오픈할 예정입니다.  


 

 *7월의 D.DAY 총평*

스톤브릿지캐피탈 손호준 수석팀장: 디데이 행사 초창기부터 참석했는데, 점점 참가팀의 수준이 발전하는 것 같다. 다섯 개 회사 전부 조금씩이라도 매출이 있는 회사들이었던 점에서 실행력을 좋게 보았다. 아쉬운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 큰 비즈니스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에 대한 디테일한 계획이 부족했던 것 같다. 특히, 매출이 나오는 지점에 있어서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나 수치화 된 자료들, 주요 KPI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있었다면 좋았을 듯 하다.

 

세마트랜스링크 허진호 대표: 다섯 개 회사 대표들 모두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것이 느껴졌다. 다음 단계부터는 조금 더 구조적으로 접근해서, 회사의 경쟁우위 포인트, MOAT를 어떻게 확보할 지 고민해 봤으면 한다.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 잘된 회사를 보면, 본인들이 처음에 시작한 메인 비즈니스를 남들보다 월등히 잘한다. 너무 많은 것을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내 분야에서 남들보다 정말ⅹ3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마케팅 등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제품을 남들보다 정말 잘 만들자’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

 

스파크랩스 김유진 대표: 다섯 팀 모두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서 경력도 가지고 있고, 잘 아는 분야인 것 같다. 네트워킹 시간에 만나서 더 이야기 나누고 싶다. 우리가 투자하는 단계에 딱 맞는 회사들이다. (웃음)

 

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 다섯 개 팀들 모두 ‘이렇게 비즈니스 해봤고, 돈 벌어봤다’고 말씀해 주셔서, 압도되는 시간이었다. 창업 씬이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앞선 심사평들처럼, 결국 고객이 시작점이자 끝점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축적해 나갔으면 한다. 

 

*8월 D.DAY 도전하러 가기

>http://dcamp.kr/challenge/views/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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