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저녁 6시 서울 선릉 디캠프 6층 강당에서 열린 7월 디데이에서는 온라인 홈스타일링 서비스 홈디(HOME.D)가 우승했다. 홈디 이형경 대표의 발표와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Q. 홈디 이형경 대표 홈디는 무슨 서비스인가?

A. 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온라인 홈스타일링 서비스다.


Q. 홈스타일링이 뭔가?

A. 디자이너에게 공간을 꾸며달라고 의뢰하는 방식이다. 20평대 기준으로 평균 300만 원이 넘어가는 고관여 상품이다.


Q. 그럼 셀프인테리어를 하면 되지 않을까?

A. 셀프인테리어는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반면 완성도는 낮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가 평균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은 70여 개다. 침대 하나 고르는데 3~5일 정도 걸린다. 제품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도 알기 힘들어 온라인 정보에만 기대는 형편이다. 그래서 셀프인테리어를 시도했던 사람 중 80%가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손사래 친다.


Q. 그럼 홈디는 뭐가 좋은가? 홈스타일링을 온라인으로 해줘서 좋은 건가?

A.  홈디는 디자이너의 지적 재산을 구매해 집을 꾸미는 방식인 홈스타일링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가져왔다. 절차는 이렇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홈디 플래너가 직접 고객 공간을 방문해 점검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가장 어울리는 디자이너와 연결한다.

고객은 디자이너와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콘셉트 3개 를 제안받는다. 그 중 마음에 드는 2가지를 선택하면 디자이너가 최종 디자인을 보여준다. 디자인 서비스는 평수와 무관하게 공간당 19만9000원이다. 6개월 정도 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소비자에게 물어 가격을 결정했다.

고객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면 홈디는 고객에게 배치도와 예산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고객은 디자이너가 보여준 시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모든 제품을 홈디에서 일괄적으로 살 수 있다.


Q. 주로 누가 홈디를 쓰는가?

A. 디자이너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소비자. 개성 있는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 시간이 부족한 고객 등이다. 2017년 2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5배 성장했다. 지금까지 200개 공간을 디자인했다. 커머스도 1인당 단가가 320만 원으로 높게 나오는데도 고객 32%가 홈디에서 구매까지 했다.

▲홈디에서 138번째 공간을 제안 받은 전 HOT 멤버 가수 토니안의 집


Q. 디자이너가 만든 콘셉트는 어떻게 하나? 파기하나?

A. 아니다. 데이터로 수집한다. 1개 공간당 2개 디자인이 누적된다. 2019년까지 1만800개 시안을 확보할 전망이다. 고객 데이터도 직접 수집하는 중이다. 오프라인 가구 시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오려면 큐레이션이 필요하다. 가구를 구매하는 요건을 데이터로 파악한다.


Q. 홈디가 노리는 시장은?

A. 집을 꾸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시공과 데코 시장이다. 데코레이션은 고객이 제품을 사는 시장이다. 반면 집을 꾸민다는 것은 시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두 가지 다 하고 싶다. 40조 원 규모 집 꾸미기 시장과 20조 원 규모 홈 데코레이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둘 다 하는 건 정말 먼 미래 얘기다. 일단은 스타일링에 집중해 좋은 디자인을 확보할 생각이다. 지금 월 15건인 처리 건수를 내년에는 월 50건, 2020년까지는 월 200건으로 끌어올려 한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투자 유치 중이다.


Q. 최종 포부는 무엇인가?

A. 집 꾸미는 과정을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고 싶다. 지금은 사람들이 인테리어 업체라는 얘기만 들어도 반감을 갖는다. 집을 꾸미는 것은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게 아니다. 자기 삶을 바꾸는 과정이다. 이런 일을 좀 더 설레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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