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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BS X 국내 스타트업 3개사, 도쿄 현지에서 1:1 협업 논의

2026.10.15
10월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TBS 오픈이노베이션 1:1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디캠프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재선 슬래시비슬래시 이사, 전민영 디캠프 매니저, 하혜림 디캠프 실장, 최상열 치즈랩 대표, 박홍서 치즈랩 CSO, 소휘 프로젝트렌트 일본 담당

 

디캠프가 일본 5대 민영 방송사 중 하나인 TBS홀딩스(TBS Holdings)와 국내 스타트업 3개사를 도쿄 현지에서 직접 연결했습니다. 지난 10월 2일(금) 열린 1:1 비즈니스 미팅에는 일본 시장과 접점을 가진 프로젝트렌트, 슬래시비슬래시, 치즈랩 3개사가 참여해 각자의 사업을 소개하고 TBS에 실증 협업(PoC)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미팅은 일방적인 피칭이 아닌, TBS와 스타트업이 1:1로 마주 앉는 실무 미팅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전 온라인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아젠다를 미리 발굴한 덕분에 현지에서는 보다 심도 있는 협업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미팅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으며, 각 사는 TBS와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팝업·IP·AI 영상, 세 분야의 협업 제안

프로젝트렌트 — 오프라인을 '측정 가능한 광고 매체'로
프로젝트렌트는 2018년부터 300건 이상의 팝업 스토어를 실행해 온 오프라인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10~30평 규모의 공간을 2~3주 만에 구축하는 모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매장 방문객의 동선·체류·구매 행동을 측정하는 자체 분석 도구 'RXR'을 더해, 팝업을 비롯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성과 측정이 가능한 광고 매체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미팅에서는 팝업 서비스 구성과 운영 사례, 데이터 분석·리포팅 방식을 소개하며 TBS와 서로의 사업에서 보완할 수 있는 지점을 확인했습니다.

 

 

슬래시비슬래시 — 일본 유통망을 갖춘 IP 머천다이징 기업
슬래시비슬래시는 삼성전자 SMAPP(파트너사 액세서리의 디자인·품질을 인증하는 공식 프로그램) 파트너로, 디즈니·키스해링 등 캐릭터를 적용한 '삼성 프렌즈' 액세서리 라인업에 참여한 IP(지식재산) 머천다이징 기업입니다. 2025년 도쿄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내 드럭스토어·양판점 등 4개 유통 채널을 확보했습니다. 상품 개발부터 매장 운영까지 일괄 수행하며, IP 보유자에게 최소 보장금 없이 로열티만 지급하는 구조를 검증했습니다. 

 

미팅에서는 IP 상품화 경험과 일본 내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세 가지 PoC안을 제안했고, TBS 측은 제안 전반에 관심을 보이며, 일부 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추가 사례 자료를 요청하는 등 후속 논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치즈랩 — AI로 만드는 아나모픽 영상
치즈랩은 넥슨 출신 경영진이 설립한 AI 기반 영상 제작 기업입니다. 평면 LED 화면에서 입체 효과를 구현하는 아나모픽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의 제작 과정을 자동화해 콘텐츠 제작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합니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함께 SNS 영상을 제작하며 실무 적용성을 검증했습니다. 

 

이번 미팅은 TBS가 사전에 전달한 제작 기간·비용·대응 가능한 스크린 형태 등 세 가지 확인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다면 영상을 동시에 제작하는 역량과 자체 개발 엔진을 치즈랩의 핵심 차별점으로 확인했고, TBS 측은 PoC 진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3년째 이어온 협력, 누적 계약 3건

디캠프와 TBS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은 2024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기업과 한국 스타트업 간 누적 3건의 계약이 성사되며, 일본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미팅 이후에도 이어지는 지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3개 기업은 모두 디캠프 패밀리사로 합류합니다. 미팅 이후에도 디캠프의 투자·사업 네트워크와 오피스아워, 분야별 전문 자문, 그로스 코칭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재단 연관 기업’으로 인정돼 디캠프 출자 펀드의 투자 대상이 됩니다.


디캠프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대기업과 직접 만나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도쿄 미팅에서 제안된 PoC가 후속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